[가나자와]가나자와역


가나자와역





모테나시 돔





쓰즈미몬























201112 가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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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신촌로 옥외광고물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정도 형태라면 다른 광고물에 비해 예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잘 안보인다. 각각의 글자에 불이 들어오는 밤엔 잘 보이겠다.

가로를 따라 주욱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간판을 유사한 형태로 만들도록 권장하는 방식 말고, 잘보이면서도 이쁜 간판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입면 한 쪽에 모아두면 괜찮긴 하던데.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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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르메이에르신촌5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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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가나자와 3대 차야거리(히가시, 니시이, 가즈에마치)


가나자와시는 도시의 경관을 관리하기 위하여 1960년 대 후반 경관보존조례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제정하였다. 이때 정의한 가나자와의 전통적인 환경은 '수목의 녹지, 하천의 청류, 신선한 대기로 둘러싸인 자연경관 및 이 안의 역사적 건조물, 유적 등으로 형성된 시민을 위한 환경'이다. 지켜야 할 경관을 확고하게 결정했다. 

이후 여러차례 경관조례가 개정되었고 현재는 '가나자와시의 아름다운 경관의 마을만들기에 관한 조례'에 따르고 있다. 이 경관조례에 포함된 다양한 내용 중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된 대표적인 지역이 가나자와 내 3개의 차야거리이다. 차야거리란 찻집거리를 말한다. 들은 바로는 내가 알고 있던 그 찻집거리는 아니고 게이샤 언니들이 펼치는 매우 고가의 공연과 술이 오고가는 멋진(!) 문화의 거리라고 한다.

3대 차야거리는 히가시 차야거리, 니시이 차야거리, 가즈에 마치를 말한다. 과거에는 차야거리들이 번화한 지역마다 있었지만, 1820년 중심부에서 떨어진 4개의 지역으로 집약되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 중 살아남은 것이 이 세 개의 거리이다. 

3개의 거리 중 히가시 차야거리만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두 거리는 전통적인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다. 그래서 관광객도 히가시 차야거리에 많이 몰리고, 다른 두 거리는 찬바람이 불고 있었다.



히가시 차야거리 

히가시 차야거리는 3대 차야거리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관광객도 많다. 목조 2층 건축물과 1층 입면의 기무스코라고 불리는 격자, 2층에 손님용 연회석 등이 측징이고,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가나자와는 금박공예로도 유명한데, 이 거리 틈틈히 관련 상점이 들어서 있다. 엔고로 인해(단지?) 사지는 못하지만 구경은 공짜.









니시이 차야거리

니시이 차야거리는 다른 두 거리와 떨어져 시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히가시 차야에 비해 매우 짧고 별게 없다. 그리고 새 것 같다. 니시이 차야거리는 한 200미터 정도의 직선형 거리에 2층 목조 구조의 찻집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관광객도 없고 좀 심심해 보인다. 그래도 안내센터에서 일하시는 분이 3대 찻집 거리 중 게이샤가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고 저녁에 오면 확 다르다고 마구 자랑하신다.







가즈에 마치

가즈에 마치는 메이지 시대에 성립된 것으로, 기억나는 바로는 일본? 혹은 가나자와 시의 전통무슨지구 1호라고 했다. 아사노가와라는 강의 한 쪽 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교량이나 강 건너에서 봤을때의 입면 군집 경관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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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차야거리



니시이차야거리



가즈에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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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몇 개월 전에 가나자와에 다녀왔다. 가나자와는 공장보다는 문화로 돈을 버는 도시이다. 여러가지 지역적 특성 덕에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 도시의 성공요인이라 말하지만, 그보다는 하고자 하는 용기와 지속적인 노력이 더 큰 요인이라 생각된다. 

가나자와시의 무기는 역사와 예술이다. 그렇다고 가나자와시 전역에서 역사나 예술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이지는 않아도 시민들은 생활속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방문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기 위해 예술활동을 한다(가나자와 시민은 대부분 2개 이상의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답사 코스가 너무 빡빡하게 짜여, 코스마다 차량으로 이동해서 잠깐 둘러보는 정도로 지나친 것이 너무 아쉽지만, 첫 일본여행의 호기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살펴 보았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관광도시인 만큼 웹사이트에 한국어 페이지가 있다(
 http://www.kanazawa-tourism.com/korean/main/ ). 




겐로쿠엔

겐로쿠엔은 가나자와의 중심부인 가나자와 성에 인접한 높은 지대에 위치하는 11.4ha의 일본식 정원으로 에도시대(1600~1867년)동안 가가번 마에다 가문이 여러 대에 걸쳐 구축해 온 것이다.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일본의 3대 정원중 하나라고 한다. 

낙양명원기(송시대의 시인 이격비의 작)의 문장 속에 있는 1개의 정원으로는 겸비하기 어려운 6개의 경관(굉대, 유수, 인력, 창고, 수천, 조망)을 이 정원이 갖추고 있다고 하여 겐로쿠엔(兼六園)이라고 명명되었다. 이곳은 그런 곳인가  보다. 

















가나자와성

가나자와성은 망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심복 중 하나가 들어와 살면서 도시를 이끌어갔던 상징물이다. 화재로 대부분 손실 된 후 육군, 대학 등으로 사용되던 것을 1996년에 공원으로 정비했다. 대부분의 건축물이 새 것이다. 일본 최대급 목저 성곽 건축인 히시야구라, 고짓켄나가야, 하시즈메몬쓰즈키야구 등 이름이 어려운 건축물들이 복원되었고 2001년 개원 했다. 
 

멀리서 보면 지붕에 눈이 쌓인 듯 하얗다. 흰빛이 감도는 납이 들어간 기와를 얹어 놓아서 그렇다. 아 이런 미적 감수성 높은 사람들. 

성의 내부에는 복원 과정과 목조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한 전시가 되어있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이 성은 전쟁을 위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관찰과 감시, 공격과 방어 등이 수월하도록 철저히 계산되어 지어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은 군주(?)끼리의 전쟁에 시민은 동참하지 않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만큼 배려가 되었다고 한다. 전쟁으로 인해 군주가 바뀌면, 아 바뀌었구나 그러고 산다는데? 마치 새 대통령이 눌러 앉은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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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 



가나자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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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색의 변화만으로 동네의 느낌이 달라질까?



우리나라 집의 지붕은 너무 파랗다. 언제부터 이렇게 파랗게 됐는지. 전국 공통이다.
이쁘게 보이면 다행일텐데 그렇지만도 않다.

어느 경관현황 조사에서도 단독주택의 파란, 주황의 지붕을 빼놓지 않고 문제 경관으로 언급한다.
그렇다고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니 이게 정말 문제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섣불리 바꾸자 말하기 곤란하다는 거다.

얼마전 일본에 다녀와서는 우리나라의 노상주차, 옥외광고물, 그리고 이 원색의 지붕이 바뀌면 동네의 경관도 탈바꿈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안타깝게도 너무 힘든 작업들이다.

여튼, 그럼 지붕의 색만 바뀌어도 동네의 느낌이 달라질까? 1분 포토샵으로 바꿔봤다(아, 보고서 써야 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니).


Before



After

 



느낌이 차분해 진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에서 이런 변화라면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그렇게 동네를 바라볼 경우가 얼마나 있겠나. 가로에서의 느낌. 분명 느낌이 달라졌다.

맞아. 난 아래의 그림이 더 좋아. 이곳이 우리 동네고, 시에서 돈 조금 지원해줄테니 지붕 색을 바꾸자, 혹은 기와를 깔아보자 한다면 내 돈이 더 들더라도 바꾸겠어. 하지만 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그럴만한 여유돈이 있을까. 참 난감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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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작은 것이 좋아



거리를 걷다가 눈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작은 건축물이다.



이층이 좋아.







 
이런건 부담스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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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 이층의 아담한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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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부천시에서 가장 잘보이는 건축물, 리첸시아 중동

리첸시아 중동(http://www.richensia-jungdong.co.kr/)은 부천에서 가장 높은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여렷 참여하여 품격을 높인 척했지만 최근 부천 시내를 많이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이 건물은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아직 완공된 것도 아니고 난 나홀로 초고층의 도시경관을 좋아하지 않아서이다.

리첸시아 중동은 63빌딩보다 더 높다. 부천에 이런 건물 없다. 높아야 리첸시아의 반높이이다. 그래서 부천 어디에서도 다 보인다(당연히 과장이다). 건물 사이사이에서도 보이고 산넘어에서도 보이고 공원에서도 보인다. 그러므로 이런 건물은 랜드마크라고 말할 수 있다.

시흥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부천으로 들어오는 '어서오십시오. 여기부터 경기도 부천시 입니다'지점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시선의 한가운데로 이 건물이 보인다. 너무 높다. 그렇다면 경관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스카이라인을 지적할 것인가, 혹은 랜드마크로서의 강조적 측면을 부각시킬 것인가. 그걸 누가 결정하지? 임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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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2동 | 리첸시아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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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본1,2,3동의 변화


우리 동네도 별 수 없다. 우리는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니 벌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벌어야 하는게 당연한 현상이다. 오랫동안 낮은 주택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던 동네가 노후화 되어 이제 좀 고쳐야 할 때가 오니 거대한 계획이 나오고 높은 건물들이 늘어난다. 소사뉴타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계획이 지금 있는 그대로 실행된다면 옛 소사본동을 이루고 있던 작은집들 작은 길들 골목들은 사라지겠지.

난 짧기는 해도 도시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있고 그런 일을 해왔지만 아직도 이걸 어떻게 설득해서 막고, 어떤 좋은 대안을 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심지어 왜 안좋은지조차 조리있게 말해낼 수가 없다. 하지만 이건 분명 좋아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내 생각에 '실리'라는 것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적어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나보다. 난 이상주의야?

언젠가 반드시 설득하고 만들어갈꺼다. 그러기 위해선 이 동네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모조리 부실공사이길 바라야 하는데... 한 20년만 버티고 무너져 줘라. 그때까지 준비해 놓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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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1동 | 소사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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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상동호수공원


요새 상동호수공원(소개페이지 클릭)에 자주 갔다. 부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공원이나 녹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느낀다. 짜투리 땅만 있어도 쉼터나 녹지를 조성해주고 있고 가로 녹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하고 있어 보인다. 그 중 상동호수공원은 이런저런 많은 요소를 도입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장, 긴 트랙, 억새동산, 작은 논과 보리밭, 물래방아, 잔디 동산, 베드민턴이나 농구 등의 코트, 분수를 높이 쏘아대는 넓은 호수, 물놀이가 가능한 분수대, 농기구 전시(ㅎㅎㅎ), 마당, 호수위로 설치된 데크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그늘막이나 텐트를 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하고 싶은대로 쉬고 논다. 가끔씩 동선이 겹쳐서 위험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보기좋게 잘 휩쓸리고 섞여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넓기만 한 알맹이 없는 이름만 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점점 공원을 사용할 줄 알기 시작하나보다.

아무리 잘 만든 공원이라도 시민들이 사용할 생각을 안하면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없겠지. 그냥 텅빈 마당같은 짜투리 땅도 사람들이 와서 사용하면 그게 잘 만들어진 공원이다. 적절한 위치에 필요한 시설을 보기 좋게 넣어주는게 공원설계의 당연한 기본 원리. 

그렇게 따졌을 때, 공원에 있는 어떤 시설 하나라도 비어있지 않은 이곳은 제법 잘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생각할 만하다. 참 보기 좋다.




































찍어놓고 보니 사람이 있는 사진이 하나도 없네. 별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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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2동 | 상동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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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병천 순대거리



병천 순대거리는 천안시 12경 중 하나이다(http://www.cheonan.go.kr/culture/best/05.asp). 이 곳은 유관순 누나께서 독립만세 운동을 하신 아우내 장터가 있는 곳이며 여전히 뒷날짜에 1과 6이 붙은 날에 장이 선다고 한다(1일, 6일, 11일 16일...). 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장날 서기 전날 국밥 맛이 가장 맛있다고 하신다. 1960년대 이 인근에 햄공장이 들어서면서 주변에서 순대를 만들어 팔았고 주변으로 순대 가게들이 모여든 것이 병천 순대거리의 유래이다.

매년 벌초 갈 때마다 이곳에 들러서 아침으로 순대국을 먹고 간다. 어릴적 물에 담궈진 순대를 어떻게 먹느냐면서 혐오감을 느꼈었는데, 어느날 병천 순대국을 먹은 이후로 입맛이 살았다. 병천순대는 입에서 뒹굴러 다니는 나이롱 순대와는 달리 입에 챡챡 달라붙는다. 왠지 고급스러워 보여. 중요한 건 맛있다는 거다(많은 순대집이 있지만 맛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아직 명물거리라고 하기에는 거리의 모습이 수수하다. 올해 방문한 날은 장날 다음날이라 한산했지만, 장날의 풍경은 또 다르리라 생각된다. 장날 맞춰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순대사진은 없네 ㅎㅎㅎ 먹으면서 드라마 보느라, 그리고 천안하면 호두과자! 호두과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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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 병천순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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